MTN NEWS
 

최신뉴스

'경영성과 인정' 권오준 포스코 회장, 연임 가능성은?

염현석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연임 여부가 다음주 수요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됩니다.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포스코를 정상화시킨 성과는 인정받고 있지만 최순실 사태에 연루돼 있다는 점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기사내용]
[녹취]권오준 / 포스코 회장(2014년 3월 취임 주총)
"포스코 더 그레이트는 창조경영, 화목경영, 일류 경영을 통해 국가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입니다."

지난 2014년 3월, 8대 회장으로 취임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

취임 이후 계속된 철강산업 악화와 환율과 각종 무역제재 등으로 순이익이 한 때 8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난관 극복을 위해 권 회장은 국내 계열사 절반을 정리하는 등 고강도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부채비율을 낮추고 수익성도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또 다보스포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에서도 한국 기업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했습니다.

성적표만 보면 포스코 안팎에서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정도로 경영성과를 낸 권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된 포스코 CEO추천위원회 역시 권 회장이 거둔 경영성과를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 열릴 이사회가 권 회장의 연임을 결정하면 3월 주총의결을 통해 확정되고 3년 더 포스코를 이끌 수 있습니다.

다만 최순실 측근인 차은택 등의 포레카 강탈시도 등에 직간접적으로 얽힌 정황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위원회는 권 회장에게 최순실과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고, 권 회장은 25일 이사회에서 소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와 달리 보이지 않는 손 등 외부의 입김없이 치러질 포스코 회장 연임 결과가 어느때보다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