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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 준비"...신동빈 회장 약속 이행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일제히 '지주회사 체제 준비'를 공식화 했다.

19일 오후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롯데그룹 계열 코스피 상장사 4곳은 일제히 '지주회사 체제 전환 관련 검토 결정'이라는 자율공시를 띄웠다.

이들은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하여 현재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하여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하기로 했다"며, "다만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주주와 구성원, 고객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방안을 결정할 예정인 바,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신동빈 회장이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등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5년 8월 대국민 사과문 발표 당시 "중기적으로 그룹을 지주회사로 전환해 순환출자를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지주사 전환에 대략 7조원 가량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신 회장은 2016년 10월 대국민 사과 때도 "관련 법규와 정부 정책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그룹을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재차 약속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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