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구 스타벅스 대표 새해 첫 출장지는 '경주'...문화재 복구 기금 전달
유지승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지난 2007년 부임 이후 현재까지 6,000회가 넘는 현장 경영으로 유명한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새해 첫 출장지로 경주를 방문해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 주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문화재 복구 기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석구 대표는 지난 19일 경주대릉원점을 방문, 최양식 경주시장과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고도지구육성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스타벅스가 지난해 10월 새롭게 출시해 연말까지 판매한 경주 시티 텀블러와 머그 4,500개의 판매 수익금 전액과 회사 매칭금을 합쳐 조성됐다.
이번 기금은 스타벅스가 지난해 10월 새롭게 출시해 연말까지 판매한 경주 시티 텀블러와 머그 4,500개의 판매 수익금 전액과 회사 매칭금을 합쳐 조성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스타벅스의 지역 봉사활동 리더로 선발된 100명의 점장들도 참석해 올해 경주 관광 활성화 기원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특별 제작된 '경주사랑' 텀블러를 증정하는 활동을 펼쳤다.
앞서 스타벅스는 경주 지역 지진 피해를 입었던 경주 지역에 문화재 보존·관광 활성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경주시티 MD 3종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경주시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달 17일부터는 경주 관광 안내를 위해 경주사랑 텀블러를 증정하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비롯해 스타벅스 코리아 페이스북에서 경주 문화재 피해 복구를 응원하는 온라인 댓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석구 대표이사는 "지난해 9월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의 상황에 대해 경주 지역 점장들로부터 가슴 아픈 소식을 전달받았다"며 "경주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최고의 관광 도시로서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