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대한·LS전선 등 케이블 구매 담합 제재.. 과징금 32억

이명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대한전선과 LS전선 등 케이블 제조업체들이 전력용 케이블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온전선, 넥상스코리아, 대원전선, 대한전선, LS전선, 코스모링크 등 6개사에 대해 과징금 32억4천만원을 부과하고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업체들은 대형건설사가 발주한 전력용케이블 구매 입찰에서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 물량배분 등을 짬짜미했다.


지난 2010년 6월, GS건설이 발주한 입찰에선 LS전선이 낙찰받고 23억7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업체들은 낙찰물량을 LS전선-넥상스코리아-대한전선-가온전선 순으로 OEM 발주를 해 가온전선이 생산하고 LS전선이 GS건설에 납품했다.


넥상스코리아와 대한전선의 경우 중간마진을 취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취했다.


2013년 3월, SK건설이 발주한 입찰의 경우 전력용 케이블은 대한전선이, 계장용 케이블은 넥상스코리아가 각각 178억원, 5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2곳은 낙찰물량 가운데 일부를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한 다른 사업자에게 OEM으로 발주해 물량을 배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징금은 넥상스코리아가 6억5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전선 6억원, LS전선은 5억5천만원 순이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