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퀄컴에 10억달러 손해배상 소송 제기
이준희
애플이 '특허 갑질' 피해를 입었다며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업체인 미국 퀄컴을 상대로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퀄컴이 시장의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스마트폰 핵심 부품에 과도한 로열티를 물리고 경쟁업체와 거래를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애플은 또 퀄컴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협조한 데 대한 보복으로 10억달러 상당의 리베이트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말 퀄컴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사상 최대인 1조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 조치를 취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퀄컴이 시장의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스마트폰 핵심 부품에 과도한 로열티를 물리고 경쟁업체와 거래를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애플은 또 퀄컴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협조한 데 대한 보복으로 10억달러 상당의 리베이트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말 퀄컴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사상 최대인 1조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 조치를 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