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1등기업 현장을 가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로 세계 1위 도전장"

유지승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앵커멘트]
CJ제일제당이 국내 1위 냉동만두 브랜드인 비비고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현지인들의 입맞에 맞춘 다양한 만두를 선보여 브랜드를 알리고, 이를 시작으로 한식 세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인데요.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50여가지의 재료가 들어간 얇고 쫄깃한 만두피. 고기와 채소를 갈지 않고 썰어 넣어 씹는 맛을 살린 만두소까지.

국내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비비고 만두 입니다.

CJ제일제당은 4년 전(2013년) 수 백억원을 투입해 제조공정을 모두 바꾸고, 이 같은 프리미엄 만두를 내놨습니다.

그 결과, (2015년) 국내 시장 점유율 40%를 넘어서며 독보적인 만두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곳에선 하루 286만개의 만두가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생산된 제품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 등 27개국에 수출됩니다.

해외 시장에서 반응도 뜨겁습니다.

[인터뷰] 류드밀라 / 러시아
"만두를 지난 시식행사에서 먹어보고 그때 아주 맘에 들었어요. 요즘도 제가 일주일에 한 번은 집에 사가지고 들어와요. 특히 저녁식사로 좋아요. 5분만에 따뜻한 저녁상을 차릴 수 있어요."

'한국식 만두'를 기반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제품 개발에 힘쓴 결과입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비비고 만두를 세계 1위 제품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신호 /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
"만두는 한식의 이미지를 올리면서도 다른나라 식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있는 대표적인 품목이라서 저희가 세계를 공략하는 아이템으로 정했습니다.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춰서 세계 어디에서든 비비고 만두를 맛볼 수 있게 할 것입니다. "

지난해 기준으로 3,265억원인 해외 매출을 오는 2020년까지 3배 수준인 1조원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제품 혁신으로 단숨에 시장을 장악한 비비고 만두. 이젠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본격 도약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