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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중심 외쳤지만 실행방안 없어..변동성 장세 지속-유진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트럼프 정부가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기치로 출범했지만,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달러, 금리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트럼프의 45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일자리 창출, 기반시설 구축, 보호무역 등 미국 중심의 정책을 펼칠 것임을 다시 강조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지 않았기에 가시화되기까지 달러화, 금리 시장 등 변동성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취임사에서 공정하게 작동하는 무역협정, 10년간 2,500만개 일자리 창출, 연 4% 성장을 통한 미국 재건을 국정 기조로 내걸었고, 미국 우선주의를 표명했다. 지난 11월 8일 대통령 당선 소감 발표 당시의 포용적 기조와 달라진 것이다.

신 연구원은 "지난주 옐런 의장은 두 차례 연설을 통해 "장기실업률 4.75%, 물가 2% 등 미국 경제가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향후 금리 인상 속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체적인 재정 정책 내용과 미국 경제 영향을 판단해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옐런의장 연설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의 금리인상 확률은 3월 31.2%, 6월 73%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신 연구원은 "다수의 미 연준 위원들이 재정확대 없이도 미국 경제가 미 연준 목표 도달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아직까지 금리 상승 흐름 변화라기보다 변동성 국면 연장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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