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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동차검사 100대중 21대 '부적합'…전년비 0.8%↑

문정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공단에서 자동차검사를 받은 총 316만대의 자동차 중 21.4%인 68만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만5,000여대(0.8%)가 증가한 수준이다.

공단은 부적합률이 늘어난 것을 국민 안전 강화, 첨단 검사기술 개발, 튜닝 활성화 등 자동차검사 제도와 기술 개선 노력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공단은 국민 안전 측면에서 교통사고, 침수 등으로 수리비용이 보험가액을 초과해 전손처리된 차량을 재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서 '수리검사' 받고록 했다. 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이나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사업용 자동차는 반드시 점검·검사 명령을 받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했다.

첨단 검사기술 개발 측면에서는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정책에 맞춰 전기차의 고전원 전기장치 검사 기준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세계 최초로 경유차 질소산화물(NOx) 검사제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

튜닝 활성화 측면에서는 차종 변경 튜닝 허용(2년 유예), 경미한 튜닝 항목과 외관 변경 확대를 추진하고 튜닝 승인 절차 표준화와 인터넷 튜닝 시스템을 개선한 상태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교통안전 선진국의 자동차검사 부적합률은 우리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자동차검사 제도 개선과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 안전하게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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