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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무역전쟁 공식화...정부-기업 대응책 마련 '분주'

방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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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앵커멘트]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사실상 무역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에도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들도 향후 파장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방명호 기잡니다.

[기사내용]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외국 기업들을 '약탈자'로 규정했습니다.

당장 캐나다, 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재협상에 나설 것임을 공식화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멕시코 대통령과 곧 만날 것입니다. NAFTA에 대한 재협상을 곧 시작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의 무역전쟁 공식화는 우리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정부는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일단 정부는 황교안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미국과 경제 협력에 나서는 한편, 기업들의 중남미와 중동 등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주요 해외 인프라 시장에 대해
지역경제협력대사를 파견하는 등 해외인프라 수주지원에 정부의 외교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전세계 상무관를 회의를 열고 지역별 수출 확대 전략과 통상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조만간 미국을 직접 방문해 통상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업들은 미국 행정부의 노골화될 보호무역주의에 대비하기 위해
탈없는 미국내 직접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실제 멕시코에 공장이 있는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향후 5년간 3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고, LG전자도 미국 내에 가전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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