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강연재 '구태국민' 발언에 정청래 "제2의 김진태?…즉시 혼내주고 당직 박탈하라"
임소현 이슈팀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의 ‘구태국민’과 “광화문 광장도 잠정 휴업할 때” 발언이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의 김진태냐”며 힐난했다.
강 부대변인은 지난 21일 열린 13회 촛불집회에 대해 "광화문 광장도 잠정 휴업할 때가 왔다"며 "구태국민이 새로운 시대 못연다"는 글을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면서 논란 도마에 올랐다.
촛불집회에 모인 시민들을 좌 또는 우로 치우친 것으로 치부하고 "합리적 이성을 찾아볼 수 없다"며 '구태 국민'이라 칭한 것이다.
이에 대해 23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제2의 김진태가 나타났나?”며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도 같은 생각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생각이 아니면 즉시 혼내주고 당직을 박탈하라”며 “본인은 얼른 사과하고”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삐뚤어진 마음으로는 현상과 본질을 제대로 보기 어렵다”며 “혼련과 공부가 덜 된 상태로 출전하지 마라. 공당의 부대변직부터 내려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MTN 온라인 뉴스팀=임소현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