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김종, 대통령이 정유라 언급 “‘공주승마’…영재프로그램 잘 만들라고 했다”

백승기 기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박근혜 대통령이 정유라씨를 직접 언급했다고 밝혔다.

23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8회 변론기일 검찰조사에서 김 전 차관은 2015년 1월 박 대통령이 체육단체장 선임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직접 정유라씨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 진술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정유라에 대해 정치권에서 '공주승마'라는 얘기 나온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인데 부정적인 게 안타깝다"며 "정유라같이 끼가 있고, 능력 있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위해 영재프로그램 같은 것을 잘 만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 대리인은 “정유라는 예를 든 것이고, 인재 육성에 방점이 찍힌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전 차관은 “대통령이 정유라는 이야기했기 때문에 큰 충격으로 받아들였다”고 답했다.

김 전 차관은 박 대통령이 이를 언급하기 전 최순실씨의 딸이 정유라씨임을 알고 있었다. 김전 차관은 지난 2013년 승마선수 국가대표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야당의원의 문제 제기에 대해 보도 자료를 내고 적극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정유라씨가 최순실씨의 딸임을 알게 됐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