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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월말 갤럭시S8 출시..신제품 마케팅 주력-KB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KB증권이 24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두 가지 모델로 4월 말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주가 2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배터리 결함으로 발표했다"며 "갤럭시노트7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되고 향후 신제품 갤력시S8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배터리의 결함은 높은 에너지 밀도 때문이라며 삼성SDI의 얇은 분리 막과 중국 ATL의 절연테이프 파손 등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배터리 업체에 대한 소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세트 업체 입장에서 배터리 설계 및 공정 문제 확인이 미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안정성 강화를 위해 특수 장비를 설치한 8가지 배터리 검사 프로세서를 도입하고 핵심 부품에 대한 설계, 공정관리, 검증 등을 할 수 있는 부품 전문 팀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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