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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 삼성전자, 반도체 덕 '실적호조'…"9.3조원 자사주 매입"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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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오늘(24일) 4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5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두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9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산업부 이유나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Q1. 이유나 기자, 삼성전자의 4분기 확정실적이 발표됐네요. 지난 6일 발표된 잠정실적치와 부합하는 실적이였죠?

Q2. 부문별 실적도 한 번 살펴볼까요. 반도체 부문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요?

Q3. 이와함께 삼성전자가 주주친화 정책을 내놓았네요? 올해 9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고요?



[기사내용]
앵커1> 이유나 기자, 삼성전자의 4분기 확정실적이 발표됐네요. 지난 6일 발표된 잠정실적치와 부합하는 실적이였죠?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3조3300억원, 영업이익 9조2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3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이후 3년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입니다.

연간 확정실적은 매출 201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29조24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13년에 이어 사상 두번째 연간 매출 200조, 영업이익 30조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하반기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단종된 상황 등을 감안한다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Q2> 부문별 실적도 한 번 살펴볼까요. 반도체 부문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요?

이번 실적의 일등공신은 반도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반도체 부문은 4분기 4조9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이끌었습니다.

낸드플래시 사업과 D램 사업 호조, 시스템LSI까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데다 환율효과까지 겹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3분기 1000억원 대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던 IT모바일 사업부도 회복세에 진입했습니다.

노트7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의 견조한 판매에 힘입어 2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OLED 패널과 고부가 TV 패널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 1조3400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습니다.

다만 가전사업부는 패널 가격 상승과 환율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3200억원에 그쳤습니다.

Q3> 이와함께 삼성전자가 주주친화 정책을 내놓았네요? 올해 9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고요?

삼성전자는 올해 총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주주환원 재원 중 배당 후 잔여분인 8조5000억원과 2015년 잔여 재원인 8000억원을 합한 규모입니다.

삼성전자는 "거래량 등을 감안해 3~4회에 걸쳐 분할해 진행하고 매입 완료 후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회차 자사주 매입은 내일(25일)부터 시작해 3개월 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보통주 102만주, 우선주 25만5000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주당 보통주 2만7500원, 우선주 2만7550원의 2016년 기말 배당도 결의했습니다.

중간 배당을 포함한 2016년 주당 배당금은 2015년 대비 약 35%가 증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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