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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경제]서울 지하철9호선 올해말 6량 열차 투입…혼잡도 개선 기여

변재우 기자



서울시는 9호선 혼잡도 완화를 위해 6량짜리 열차를 조기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6량 열차 3개 편성을 12월부터 운행개시하고, 2018년 6월말까지 17편성(102량)으로 늘려 급행노선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혼잡도를 130%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3단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인 2018년 하반기에는 전체 열차를 모두 6량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1편성당 4량으로 구성된 9호선은 1편성당 6~10량으로 운행되는 타호선에 비해 혼잡도가 높은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도입차량을 4량에서 6량으로 늘리는 증량작업을 완료한 후 단계적으로 본선에 투입해 혼잡도를 낮춘다는 방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5년 시가 구매발주한 열차 70량중 1차로 도입된 16량은 지난해 8월부터 4량 4편성의 '셔틀형 급행열차'로 운행하며 혼잡도를 230%에서 190% 수준으로 줄였다.

차고지에 입고된 추가 30량은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증량(4량→6량) 작업에 투입해 이 중 6량 3개 편성을 올해 12월초에 우선 운행되고, 잔여 24량은 올해 5월까지 추가 입고돼 70량 증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70량 증차가 완료되면 9호선은 총214량이 운행된다.

이 중 6량 열차 17편성은 이용객이 많은 급행열차로, 4량 열차 28편성은 일반열차로 운행하게 되는데, 이 경우 급행열차 혼잡도를 현재 190%에서 130~14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9호선은 강서, 강동 주거지에서 여의도, 강남 부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서울 동서축 핵심 도시철도 노선"이라며, "단계적 6량 열차 증차와 효율적 운행 방식을 접목해 혼잡도를 획기적으로 낮춰 명실상부한 서울의 황금노선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변재우 기자 (perseu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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