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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효과 지속'…쌍용차 "비수기 1월도 성장"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쌍용자동차가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1월에도 티볼리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 성장세를 유지했다.

쌍용차는 지난 1월 내수 7,015대, 수출 3,405대를 포함 총 10,42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종료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티볼리 판매 증가세가 지속돼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판매는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티볼리 브랜드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한 3,851대를 기록했다. 티볼리 브랜드를 포함한 내수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와 함께 지난달 출시한 상품성 개선모델인 뉴스타일 코란도 C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프리미엄 대형 SUV 등 확대되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영업력 강화를 통해 내수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수는 늘었지만 수출은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감소했다.

쌍용차의 1월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 줄었다. 다만 새로운 수출처로 주목받고 있는 이란 등 중동지역 수출은 티볼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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