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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쿠팡 스미싱' 집중수사로 전환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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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앵커멘트]
쿠팡을 이용한 스미싱 사기가 빈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MTN이 얼마 전에 보도해 드린 바 있는데요. 피해가 확산되자 경찰이 이 사건을 집중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쿠팡에 대해서는 압수수색도 실시됐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12월부터 집중된 ‘쿠팡 스미싱’ 피해.

전국에 같은 내용의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최근 이 사건을 '집중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전국 각 지방경찰서에 접수되고 있는 유사 사례를 지방경찰청이 취합하도록 하고 이를 경찰청이 컨트롤해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입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같은 사건이 5건 이상 발견될 경우 집중수사를 지시하게 된다"며, "유사사례를 전국에서 모아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쿠팡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범행에 악용된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는 범행에 이용된 인터넷 주소(IP)와 ID, 휴대전화 번호, 그리고 범인들이 환불을 받아간 계좌 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온라인 카페에 모여 공동대응을 준비 중인 피해자만 30여명에 달합니다.

경찰은 소액결제 스미싱 특성상, 아직도 자신의 피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쿠팡과 LG유플러스는 이번 스미싱과 같은 수법의 범죄가 반복될 수 있게 시스템상 허점을 방치하고 있어, 피해 양산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TN은 이번 스미싱 범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쿠팡과 LG유플러스 시스템에 어떤 허점이 있는지 스미싱 과정을 똑같이 재연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robin@mtn.co.kr)

(촬영:차진원·조귀준, 영상편집:진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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