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에 '구멍'...항체형성률 5%
이재경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서 백신 접종이 잘못됐거나 백신 효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항체형성률이 보은 농가에선 20%, 정읍 농가에선 5%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가 지난해말까지 표본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소는 96%, 돼지는 70%의 백신항체형성률이 확인됐다는 기존 발표와도 배치됩니다.
김경규 실장은 "해당 농가에서 백신 접종을 안했거나, 접종을 하더라도 냉장보관을 제대로 안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농가쪽 책임을 의심했습니다.
표본조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실장은 "지자체나 농장에서 대상 소를 무작위로 선정 안했을 수도 있다"며 "검사 대상 소도 1마리에서 5마리로 늘리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내일(8일)부터 전국 소 330만두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서 백신 접종이 잘못됐거나 백신 효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항체형성률이 보은 농가에선 20%, 정읍 농가에선 5%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가 지난해말까지 표본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소는 96%, 돼지는 70%의 백신항체형성률이 확인됐다는 기존 발표와도 배치됩니다.
김경규 실장은 "해당 농가에서 백신 접종을 안했거나, 접종을 하더라도 냉장보관을 제대로 안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농가쪽 책임을 의심했습니다.
표본조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실장은 "지자체나 농장에서 대상 소를 무작위로 선정 안했을 수도 있다"며 "검사 대상 소도 1마리에서 5마리로 늘리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내일(8일)부터 전국 소 330만두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