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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 4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주가 하락 과도-신한금투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대현에 대해 4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최근 실적 우려에 따른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4,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4분기 매출액 896억원(+4.2% YoY)으로 시장 예상치 895억원에 부합했다"며 "부진했던 업황(4분기 백화점 여성의류 매출 성장률 +0.6% YoY) 감안 시 양호한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브랜드 별로는 씨씨콜렉트와 모조에스핀의 매출이 각각 8.0%, 11.0% YoY 가량 증가했다"며 "런칭 5년차에 접어든 듀엘의 매출은 210억원(+9.0% YoY)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84억원(+4.3% YoY)으로 시장 예상치 86억원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률은 9.4%로 전년동기와 동일한데 일회성 성과급 비용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일회성 요인 제거 시 영업이익률은 12% 초반대, 영업이익 성장률은 35% YoY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7년 매출액 2,968억원(+5.9% YoY), 영업이익 197억원(+22.5% YoY)이 예상된다"며 "현재 2개에 불과한 중국 듀엘 매장 수는 2017년 말 10개, 2018년 18개로 늘어날 계획으로 2017년 듀엘 중국 매출은 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로 견조한 영업이익 성장률(1Q16 11.0%, 2017년 22.5% YoY), 시가총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현금성 자산(2016년 말 기준 497억원 추산), 최근 실적 우려에 따른 과도한 주가 하락(지난 한 달 간 -19.2%)을 꼽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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