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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 다크호스 '블록체인'...실생활 속으로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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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해킹은 막고 비용은 줄일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 핀테크의 가장 큰 화두로 꼽힙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모바일 신분증 등 금융소비자의 실생활 속으로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블록체인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디지털 분산 거래장부'로 불리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주요 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여자가 정보를 서로 분산 저장하고, 수시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금융권이 블록체인에 주목하는 이유는 높은 보안성에, 중앙기관에 정보를 집합시킬 필요가 없어 중앙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드는 운영비, 유지 보수비 등을 아낄수 있기 때문입니다.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는 '블록체인 보고서'에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면 연간 최대 14조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주요 은행들이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 CEV에 가입하며 블록체인의 기술을 터득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금융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은행권에서는 그동안 복잡한 서류발송과 확인이 필요했던 외국환 지정거래 은행 변경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간단하게 처리하는 방안이 도입됩니다.

[싱크]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은행권에는 고객이 외국환 지정거래은행 변경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간편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고요."

KEB하나은행과 신한, 우리 등 주요 5대 은행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모바일 신분증을 공동개발해 연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은행 모바일 거래시 마다 필요했던 각각의 본인인증 필요없이 모바일 신분증 하나로 간편해지게 됩니다.

또 그동안은 은행과 증권사의 공인인증서가 각각 필요했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해 은행권과 증권업계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인증수단 출시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금융보안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금융권의 기술 개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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