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빅배스 단행…지난해 5030억 영업손실 '적자 전환'
김혜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5,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대우건설은 2016년 연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9,857억원, 영업손실 5,0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10조9,857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조를 돌파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발표된 수주산업 회계기준을 적용해 해외현장 전수조사를 하면서 잠재손실을 모두 선반영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외 미청구공사 규모는 지난해 말 5,414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631억원 감소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잠재손실을 모두 반영한 만큼 올해부터 대규모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