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화봉 공개, 대한민국 전통 백자에서 모티브 ‘꺼지지 않는 불꽃!’
백승기 기자
평창올림픽 성화봉이 공개됐다.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는 평창 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개 폐회식장의 불을 밝히는 성화를 담게될 성화봉을 ‘G-1년' 공식 카운트다운 기념행사장인 강릉 아이스하키센터에서 공개했다.
공개된 성화봉은 대한민국 전통 백자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꺼지지 않는 불꽃’을 상징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평창의 해발 700M 고도를 상징하는 700mm로 제작됐다. 다섯 갈래의 불꽃모양을 상단에서 이어주는 형태로 ‘하나된 열정’의 대회슬로건을 표현했다.
특히 겨울철 강풍과 폭설을 고려해 제작, 다양한 환경에서도 꺼지지 않는 불꽃을 유지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성화봉 디자인은 회전하며 상승 하는듯한 불꽃의 형상과 개최지의 문화적 특징, 그리고 전 세계 5대륙을 하나로 이어주는 올림픽 정신의 메시지를 담았다.
표면은 대한민국 전통 백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유려한 라인과 눈과 얼음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을 표현하는 흰색을 사용했다. 손잡이 부분에는 사람들이 서로 손을 맞잡은 디자인 패턴을 사용해 전 세계인들이 성화봉송의 여정을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제 정확히 1년 뒤 세계인의 시선이 이곳으로 집중될 것"이라며 "꺼지지 않는 불꽃과 하나된 열정으로 성공적인 성화봉송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평창 조직위 제공/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