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금 242조 걷어...11.3% 증가
이재경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 국세수입은 242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는 24조 7천억 원, 11.3%가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추경 세입예산보다는 9조8천억 원을 초과해 걷어들인 것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늘어난 세목은 부가가치세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부진해 환급금이 감소하면서 전년보다 7조7천억 원이 더 늘었습니다.
법인세는 전년보다 7조1천억 원을 더 걷었으며, 주로 법인들의 실적개선 등에 힘입었습니다.
근로소득세는 전년보다 3조 9천억 원이, 양도소득세는 1조 8천억 원이 늘었으며 각각 명목소득 증가와 부동산 시장 호조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부의 총 세입은 345조 원, 총 세출은 332조 2천억 원이었으며 차액인 결산상잉여금은 12조8천억 원이었고, 이월금 4조 8천억 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8조 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