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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수출 1762개 '1위 독주'..韓은 68개로 14위

이민재 기자


<출처-한국무역협회>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중국이 세계 수출시장에서 품목 수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수출 1위 품목을 1,762개(31.6%) 보유해 전년과 비교해 128개 증가했다. 이어 독일이 638개로 2위, 미국이 607개로 3위, 이탈리아가 201개로 4위, 일본이 175개로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모두 68개로 품목 수 기준으로 14위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화학제품 22개, 철강 12개, 섬유제품 9개, 비 전자기계 7개가 1위를 기록했고 화학제품, 자동자 부품, 탱커 등 26개 품목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한국 1위 품목 중 40개에 대해서는 중국, 미국, 독일, 일본 등이 2위로 추격하고 있고 이중 16개 품목은 격차가 5%포인트 미만이다.

김건우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중국의 독주 체제인 세계 수출 시장에서 한국은 정체 국면"이라며 "수출 상품을 차별화하고 고부가 가치를 늘리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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