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이슈NOW]이재용 부회장 특검 재소환..."모든 진실 말할 것"

조정현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달여 만에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재소환됐습니다. 특검은 지난달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이후 3주 동안 최순실 측을 특혜 지원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이를 조사한다는 방침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앵커> 9시 반쯤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에 출석했죠? 현장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앵커> 법원이 지난달 구속영장 청구기각할 때 뇌물죄 소명이 부족했다, 다시 말해 조사가 미진했다고 밝혔었는데요, 특검의 보강 수사가 얼마나 진척이 됐나요?

앵커> 한달 만에 총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삼성그룹에도 비상이 걸렸죠?


[기사내용]
앵커> 9시 반쯤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에 출석했죠? 현장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용 부회장은 9시 26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대치동 특검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은 건 지난달 12일 이후 한달 만인데요,

상당히 긴장한, 굳은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선 이 부회장은 “모든 진실을 성심성의껏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의 출석 모습 보시겠습니다.

[녹취]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오늘도 특검에서 모든 진실을 성심성의껏 말씀드리겠습니다."

특검팀은 지난달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이후 3주 동안 최순실 측의 뇌물수수, 또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와 관련한 보강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이 부회장을 조사해 이 부분들을 확인한 뒤 이번 주 내, 이르면 모레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법원이 지난달 구속영장 청구기각할 때 뇌물죄 소명이 부족했다, 다시 말해 조사가 미진했다고 밝혔었는데요, 특검의 보강 수사가 얼마나 진척이 됐나요?

기자> 지난달 19일 법원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면서 뇌물죄 혐의 소명과 관련자 조사가 미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후 보강 수사에 나선 특검은 우선 지난 9일 최순실 씨를 소환조사했습니다.

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 39권을 추가로 압수해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3주에 걸친 보강 수사 결과 청와대 측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외압을 행사에 삼성그룹에 특혜를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삼성SDI의 순환출자 고리가 강화됐는데요,

특검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삼성SDI가 처분해야 할 삼성물산 지분 규모가 1,000만주였는데 공정위가 절반인 500만주로 줄여주는 특혜를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대해 삼성은 물론 공정위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넉달간 심도있게 논의한 뒤 공개적으로 내린 결론이라면 반박하고 있어 향후 구속영장이 청구되더라도 특검의 주장을 법원이 수용할 지는 미지숩니다.

앵커> 한달 만에 총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삼성그룹에도 비상이 걸렸죠?

기자> 특검이 강도 높은 보강 수사에 이어 이 부회장을 재차 소환하면서 삼성그룹은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지금까지 비교적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삼성의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최근엔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면서, 총수의 구속 사태만은 막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삼성은 어제도 해명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의혹들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유권해석을 의뢰한 것이며 어떠한 특혜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간금융회사법 입법을 관철하기 위해 관련 부처에 로비했다는 의혹 역시 단순 정책 질의에 그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