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여파에 1월 제조업 취업자 16만명↓.. 7년여 만에 최저
이명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경기 침체와 취약업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고용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440만6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6만명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 17만3천명 이후 7년6개월만에 최저입니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 규모는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지난해 7월 6만5천명을 기록한 이후 12월 11만명, 지난달엔 16만명으로 크게 확대됐으며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체 취업자 수는 2,568만9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4만3천명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20대 실업률은 8.6%로 2013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