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카카오택시 자동결제 서비스 제공한다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카카오가 16일 한국스마트카드와 '카카오택시 자동결제를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맺고 카카오택시 앱에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스마트카드와 공동으로 결제 연동 시스템을 개발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결제대행업체로서 가맹 확보, 결제 처리, 기사 회원 대상 운임 정산 등 결제와 정산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카카오택시 자동결제 기능은 상반기 중 추가될 예정이다. 승객이 택시 호출 시 자동결제 방식을 선택하면 하차 시 카카오페이 자동결제로 택시 요금이 결제되는 구조다. 요금 결제를 위해 지갑을 열어 신용카드나 현금을 주고받지 않아도 된다. 호출부터 결제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택시 서비스로 택시 탑승 내역과 요금 기록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는 앱 내 구축된 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반기 B2B 택시 호출 사업을 시작하고 수익모델을 다변화함으로써 올 한 해 카카오택시 기반의 수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은 "서비스 출시 이후 택시 요금 자동결제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이 이어졌고, 서비스 범위 확대 및 견고한 수익 확보를 위해서도 결제 기능 도입이 필수라고 판단했다"며 "전국 택시 정산사업자로 강력한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스마트카드와 협업해 한층 편리한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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