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이슈NOW] 이재용 부회장 두번째 영장실질 심사중...발부 여부 내일 새벽 결정

이유나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두번째 영장실질 심사가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특검이 추가한 혐의에 대해 특검과 삼성변호인단간에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이유나 기자 연결합니다.

앵커1> 이유나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됐죠?

앵커2> 두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한 특검팀은 영장발부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던데, 삼성 측 입장은 어떤가요?

앵커3> 첫 영장청구 심사 당시 결과가 다음날 새벽에 나왔는데 이번에도 비슷할까요?



[기사내용]
앵커1> 이유나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됐죠?

기자> 네,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이재용 부회장은
현재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첫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지 26일만입니다.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출두한 이 부회장은 "순환출자 과정에서 부정청탁이 있었나", "대통령 강요에 의한 피해자라 생각하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닫은채 바로 심사실로 향했습니다.

이 부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도 뒤를 이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에 이 부회장에게 두 가지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기존 뇌물공여와 횡령, 위증에 재산 국외도피와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더한건데요.

재산국외도피는 삼성이 신고없이 최순실씨 측 독일회사에 80억원을 송구했다는 부분이고, 범죄수익 은닉은 명마 구입을 우회지원했다는 부분입니다.

이 부회장은 혐의에 대해 2~3시간에 걸쳐 소명한 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구속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기하게 됩니다.

앵커2> 두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한 특검팀은 영장발부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던데, 삼성 측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특검팀은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발부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첫 영장 청구 당시에 법원은 "구속사유와 필요성,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이후 특검은 지난 3주 동안 삼성에 대한 수사력을 집중하며 보완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일단 삼성은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준 적이 없다"며 닷새간 네 차례 반박자료를 내며 혐의에 대해 반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1차 때와 혐의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결과는 같을 것이란 입장이여서 오늘 심문과정에서 특검과 삼성 측의 치열한 법리공방이 예상됩니다.


앵커3> 첫 영장청구 심사 당시 결과가 다음날 새벽에 나왔는데 이번에도 비슷할까요?

기자> 첫 영장청구 당시 영장 기각 소식은 다음날 새벽 5시가 다 되서야 나왔습니다.

이번엔 혐의가 3가지에서 총 5가지로 늘어난만큼 더 길어질 수 있을텐데요.

내일 새벽쯤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삼성 측은 사상 처음 첫 총수 구속이라는 위기를 맞게됩니다.

반대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2주도 채 남지 않은 특검은 수사동력을 잃고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