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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산업 키우고 관광업 고용 확대..."기존 정책 우려먹기"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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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올해 일자리 과제로 에너지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창업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관광업도 미래산업으로 키워 고용 창출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는데요. 제조업 일자리가 크게 줄면서 고육지책으로 내세운건데 재탕, 삼탕 대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발표한 올해 일자리과제의 핵심은 신산업 육성입니다.

미래 먹거리 차원에서 에너지 분야 등 관련산업을 키우고 투자를 확대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가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싱크] 유일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에너지, SW, 국토교통, MICE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주요 일자리 과제를 선정해 집중관리해 나가겠습니다."

관광업종은 연령대, 국가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동남아와 중동 지역 등 시장도 다변화해 고용 창출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문제는 과거 수년전부터 추진했던 사업들을 또 다시 들고 나왔다는 겁니다.

에너지신산업 육성은 지난해 정부가 R&D 등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1조원 규모의 육성펀드도 조성하겠다는 식으로 내놓은 정부의 핵심과제였습니다.

가상현실 산업, 독립투자자문업에 대한 육성 역시 기존 정책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관광 맞춤형 컨텐츠의 경우 중동과 미국, 유럽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세부적인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지만 그동안 별 성과가 없었습니다.

좋은 일자리가 얼마나 만들어질지도 의문입니다.

2년 전 경제계와 함께 일자리 20만개 이상을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임시직과 인턴직 등 일자리의 양만 늘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매년 관련예산을 늘리고 추경 등 나랏돈을 풀어 일자리 확대에 열 올렸지만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더 늦기 전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년들이 원하고 질좋은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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