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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대신 챗봇…주문 시장 노리는 네이버, 카카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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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전화가 아니라 챗봇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최근 챗봇 주문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카카오도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검색창에 '도미노피자'를 입력하면 주변 지점이나 대표전화를 찾지 않아도 '챗봇 주문'을 통해 간편하게 피자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가 배달 피자 전문업체 도미노피자와 함께 '네이버톡톡'을 활용한 챗봇 기반 주문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검색만 하면 바로 주문창으로 연결돼 편리합니다.

[전화인터뷰] 김현지/ 네이버
다른 대표번호나 전화를 거치지 않아도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인 메시지를 통해 주문하는 배달봇 기능을 시범 서비스 중입니다. 이를 통해 회사도 콜센터 비용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네이버 뿐만 아니라 카카오도 주문결제 시장을 겨냥한 챗봇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의 블로그 서비스 브런치를 통해 "새로운 플러스 친구는 주문과 예약, 상담과 구매가 가능한 만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할인 소식이나 쿠폰을 전달하던 플러스친구는 기존 기업용 비즈니스 아이디인 옐로아이디와 통합해 새단장하게 됩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지분 20%를 취득했던 주문중개 업체 씨앤티테크의 인프라를 활용해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를 개편합니다.

이르면 3월 말 출시될 새 플러스친구는 '주문하기'기능을 시작으로 예약, 결제 등을 순차 적용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현재 20개 브랜드와 제휴계약을 마친 상태로 제휴 브랜드를 계속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두 기업이 주문결제 시장에 뛰어들면서 배달의민족, 배달통 등 배달 중개기업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스타트업들이 키운 시장에 대형 기업이 뒤늦게 뛰어들어 시장을 잠식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전운이 감도는 주문결제 시장. 포털 기업들의 참여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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