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오늘 국민의당 입당…"진짜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다"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대표는 17일 "최초로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룩한 새정치국민회의와 국민의정부를 계승한 국민의당이 진짜 정권교체 주역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 참석해 "개혁공동정부를 세워 구체제 적폐를 청산하고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출범시켜야 한다"며 "우리 국민에게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선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은 친박(친박근혜)패권에서 친문(친문재인)패권으로 바뀌는 패권 교체가 아닌 나라의 근본, 나의 삶을 바꿔줄 진짜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 이제 시민혁명을 완수하는 임무는 우리 국민의당의 몫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손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 정통 야당의 적통을 계승한 야당다운 야당으로 우뚝섰다"며 국민의당이 △특권·패권에 맞서는 개혁정당 △일자리 창출하는 일자리 정당 △남북통일의 기반을 닦는 평화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 손학규는 오늘부터 자랑스러운 국민의당 당원이다. 국민의당 당원 동지들과 함께 진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개혁정부 세워 시민혁명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천국을 만들어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고 한반도 평화 구축으로 동아시아 신문명을 열어가겠다"며 "저의 입당은 더 많은 개혁세력이 국민의당과 함께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임소현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