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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에서 방사능 물질 검출…모유수유 관심 급증

김지향 기자

수입 분유 ‘압타밀(Aptamil)’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 검출 소식이 전해져 산모들이 혼란에 빠졌다. 일명 강남분유라고 불리는 압타밀은 모유와 흡사하고 뇌 조직의 발달을 돕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큰 인기를 끈 제품이다.

일본 비영리단체 NPO의 분유 성분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세슘-137 성분이 0.697Bq/kg 검출됐다. 세슘-137 성분은 방사능 유발 물질로, 피부에 침투할 수 있으며 전신마비 유발 위험이 높다.

이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검출된 세슘의 양은 국내 기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엄마들의 불안감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상당수가 ‘분유에서 세슘이 나오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으로, 모유량 늘리기, 모유수유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는 등 모유수유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가슴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성형수술을 한 경우 모유수유마저도 쉽지 않다. 최근 가슴 보형물 관련 이슈가 나오면서 가슴성형 후 모유수유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출산을 계획하고 있거나 출산 후 가슴처짐 현상이 발생해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은 보형물 없이 가슴을 교정할 수 있는 시술법에 대해 관심을 돌리고 있다.



정미림 동백미즈한의원 원장은 “보형물 파열에 대한 부담감이 크거나 모유수유를 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한방가슴성형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한방가슴성형은 매선침, 약침, 침치료를 이용해 가슴의 탄력을 개선하고 리프팅 효과를 높이는 시술이다. 강한 자침력과 여성의 섬세한 손기술이 필요한 영역으로, 한방 성형 중에서도 진료 난이도가 높다.

정 원장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살을 찌우는 것이 아닌 가슴의 국소적 지방증식을 위해선 그만의 비방인 ‘유대방’(乳大房)을 투약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대방은 표준 체중 이하(BMI 지수 19 이하)의 마른 체형의 환자에게도 시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술법이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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