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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보험사들 금리리스크 관리 만전 다해야"

최보윤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보험사들이 금리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17일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등 11개 보험회사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되고 있고, 트럼프 정부 출범ㆍ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시장금리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보험사는 금리 상승시 평가손실로 인식되는 금리부 자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진 원장은 "자산ㆍ부채관리 서비스(ALM) 등을 통해 금리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필요시 이익 내부유보 등 재무건전성 제고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을 기준으로 보험사들의 전체 운용자산 815조원 가운데 46.4%인 378조원이 단기매매ㆍ매도가능 채권이다.

진 원장은 또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새로운 회계제도 IFRS17의 최종기준서를 5월 중 채택할 예정인 만큼 대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보험업계가 이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 RBC 제도 개선 등 IFRS17 연착륙 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015년 10월 발표한 보함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언급하며 보험상품 자율화가 된만큼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신상품과 가격경쟁력ㆍ편의성을 갖춘 상품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또 건전성(RAAS) 검사와 준법성 검사 구분, 기관ㆍ금전 제재 중심의 제재 전환 등 보험사의 자율성 제고를 위한 검사ㆍ제재 개혁방안의 기조를 유지할 것 이라면서 보험사를 스스로 내부통제강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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