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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지지율, 안희정 20% 돌파 '문-안 양자대결 구도 본격화'…황교안 안철수 9%

임소현 이슈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이 1차 관문이었던 20%를 돌파했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나란히 9%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월 셋째주 대선 후보 지지도 자체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20%,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에서 안 지사는 전주 대비 3%포인트가 상승한 22%를 기록, 문 전 대표( 3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만 해도 3~6%에 머물렀던 안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 3일 10%, 10일 19%, 이날 22%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안 지사는 지역적으로 충청,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에서 선전한 게 지지율 상승의 동력이 됐다. 안 지사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34%를 얻어 문 전 대표(24%)를 10%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1위로 올라섰다. 전주엔 문 전 대표가 30%, 안 지사 27%였다.

안 지사는 보수층(17%→23%)과 중도층(25%→26%)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했으며, 특히 보수층에서의 약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권의 대권잠룡으로 부상하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2%포인트가 하락한 9%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이들 지지층의 일부분이 안 지사에게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2강' 첫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으로 인식되며 민주당 경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당 안팎에선 두 사람간 승부는 결국 호남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갤럽 조사 결과 호남 지역에서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각각 32%와 21%를 얻어 전주에 비해 1%씩 올랐고, 두 사람간 격차(11%포인트)는 그대로 유지됐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임소현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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