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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이재용 구속, 특검은 망나니 칼춤 멈춰라…나같음 고개 못 들어"

임소현 이슈팀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53)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과 관련해 “망나니 칼춤을 멈추라”며 특검을 비난했다.

김진태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압수수색은 각하됐다. 아예 되지도 않을 일을 밀어부쳤단 얘기다. 나 같음 고개를 못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탄핵은 작년 12월 9일 국회탄핵소추서에 적힌 사유 갖고 하는 것이다. 거기엔 이번에 추가된 삼성의 혐의사실은 포함돼 있지도 않다. 좋아할 거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고영태 일당의 국정농단 악행은 어차피 수사할 생각도 없지 않은가? 이러고도 정의 운운할 수 있겠나? 더이상 그들에게 이용당하지 말고 조용히 짐 싸기 바란다. 진정한 정의를 위한다면"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김진태 페이스북)
[MTN 온라인 뉴스팀=임소현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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