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이대호, “대표팀 약하다?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준비 할 것”
백승기 기자
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좋은 소식 들려드리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17일 오키나와에서 훈련중인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날 이대호는 가벼운 러닝과 캐치볼 및 배팅 훈련에 입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이대호는 대표팀이 약하다는 말이 나온다는 질문에 “늘 그런 말이 나왔다.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합류 소감에 대해서는 “나이 많은데 대표팀에 들어와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팬들께서 기대를 많이 해주신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한‧미‧일 야구를 모두 경험한 것’에 대해 “야구는 다 똑같다. 분위기와 시스템은 다를 수 있지만, 지금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도 계시기 때문에 제가 굳이 나서서 알려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WBC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쿠바와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