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정찬, 유선과 결혼식 당일 경찰 긴급체포

'우리 갑순이'에서 정찬이 사기죄로 체포됐다.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정찬이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용과 고두심은 딸 유선의 재혼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유는 정찬이 이 전과 기록이 있었기 때문. 이에 장용과 고두심은 두 사람은 전세방을 불러 다짐을 받아내려 했고, 정찬은 "다시는 감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선의 전 남편 최대철에 미련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그간의 소회를 나누며 감정을 정리했다.

유선은 최대철에게 받은 반지를 돌려줬고, 최대철 역시 유선의 행복을 빌며 그를 놓아줬다.

이후 최대철은 정찬과 만났다. 최대철은 정찬에게 "재순 씨 나랑 빚 때문에 결혼한 거다. 결혼생활 내내 한 번도 곁을 준 적 없다. 나 역시 아이들 때문에 재혼한 것"이라고 유선을 위해 거짓말했다.

그 시각 정찬은 참고인 조사를 받던 중 경찰로부터 출국금지 명령을 받았다. 이에 정찬은 유선에게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 신혼여행을 갈 수 없다고 둘러대며, 경찰 조사를 숨겼다.

하지만 정찬의 전과 사실을 알고 있던 장용과 고두심은 유선에게 이를 알려야 할지 말지를 두고 고민했다. 결국 두 사람은 유선에게 이 같은 사실을 함구하기로 결정했다.

정찬은 계속해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상황이 점차 그에게 불리해지고 있었다. 결국 정찬은 결혼식 당일 사기죄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 SBS ‘우리 갑순이’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인턴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