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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 "4차 산업혁명 철저히 대비해야"

안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올해 신임 임원들에게 4차 산업혁명에 철저히 대비해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GS는 허 회장이 지난 17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올해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최근 국내외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날마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는 모든 업종에 위기 요인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 스스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리더, 책임과 희생을 우선 실천하는 리더가 돼 달라"고 강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만찬은 지난 12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된 올해 신임임원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며 허 회장이 신임 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허 회장은 "글로벌 저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적 포퓰리즘의 확대, 브렉시트, 트럼프노믹스 등 자국 우선의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수출, 소비의 둔화와 함께 정치, 사회적 불안까지 더해져 올 한해 경영환경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회장은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당시 높이뛰기 경기에서 기존 가위뛰기나 엎드려 뛰기를 깨고 배면뛰기 기술을 처음 시도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딕 포스베리 선수의 사례를 소개했다.

"10년이 지나 배면뛰기가 가위뛰기보다 유리한 자세로 입증돼 현재는 거의 모든 선수가 이러한 점프를 구사하고 있지만 당시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초유의 기술이었다"며 "여기서 주목할 점은 포스베리는 이전과는 다르게 더욱 안전하고 푹신한 매트가 도입될 것을 감지하고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새로운 방식을 찾아 끊임없는 노력과 시도 끝에 최고의 성과를 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허 회장은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이며, 개개인의 마음가짐, 언어, 태도가 회사의 대외 이미지로 결정된다"며 "임원으로서 부주의한 행동이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돌이킬 수 없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신중한 처신을 부탁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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