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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생산자물가 6년만에 최고치 급등..."밥상 물가 어쩌나"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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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오늘의 숫자 102.17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월 생산자물가지수입니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7% 올랐는데, 2011년 12월에 4.3% 오른 이후 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등한 것입니다.

또 생산자물가 지수만으로는 2014년 12월 103.11을 기록한 이후 2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최근 물가지표가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가장 많이 오른건 농축수산물이었습니다.

대표적인 게 계란인데요.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에 계란값이 113.5%나 급등했고요. 축산물 가운데 오리고기는 33.0%, 돼지고기도 4.1% 올랐습니다.

농산물 중에는 무가 88.9%, 배추도 77.6%나 올랐습니다.

수산물중에는 냉동오징어가 66%, 물오징어는 58.2%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 뿐 아니라 서민 생활과 밀접한 공산품의 생산자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경유는 59.0% 상승했고 나프타는 46.5%, 벙커C유는 35.2% 뛰었고요.

D램과 플래시메모리 가격도 각각 3.0%, 8.4% 상승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통계치인데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서민 가계 부담이 날로 커질 것으로 걱정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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