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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현금 사상 첫 100조 돌파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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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그동안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저금리 지속, 유동성 확대공급 등의 영향으로 시중에 풀린 현금이 100조 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현금의 규모인 화폐발행잔액은 103조 5,1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6조 1,277억 원이 증가되면서 처음으로 100조 원 선을 넘어선 것입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노후준비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돈이 돌지 않아 예금회전율이나 통화 승수 등의 지표는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본원통화가 통화량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주는 통화승수는 지난해 12월 16.7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고 통화의 유통속도도 지난해 9월 말 0.6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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