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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경찰청장 "김정남 피살에 북한 대사관 연루"…북한 국적 용의자 총 8명

임소현 이슈팀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사건에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칼리드 아부 바라크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22일(현지시간) 오전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피살사건에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과 고려항공 직원 김옥일이 연루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이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 신원미상으로 발표됐던 용의자 중 2명이다. 나머지 용의자는 북한국적의 리지우로, 경찰은 이들이 모두 말레이시아 있는 것을 파악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북한국적의 용의자 리지현·홍성학·오종길·리재남은 이미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북한 당국에 이들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에 연루된 북한 국적의 용의자는 이미 경찰에 체포된 리정철을 포함해 총 8명이 됐다.

경찰은 또 베트남 국적의 용의자 도안 티 흐엉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용의자 시티 아이샤가 "장난인 줄 알고 범행에 가담했다"고 증언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각복에 따라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남성에 접근했다"며 "범행 현장 CCTV를 보면 이들이 범행 후 손을 씻은 것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임소현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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