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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대출 대란…대형건설사도 은행 못 구해 '발 동동'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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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신규 분양시장에서 중도금 대출 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들마저 대출을 받을 은행을 구하지 못 하는 데다 금리마저 가파르게 오르면서 수분양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런 현상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있습니다. 김혜수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 11.3 부동산 대책 이후 대림산업이 분양에 나선 서울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오는 5월 초 중도금 1차 납부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중도금 대출을 받을 은행을 결정하지 못 했습니다.

[녹취] 은행권 관계자
지금 들어가는 중도금은 2-3년 후에나 입주가 될 건데 그때 시점에 들어가면 지금부터 많아지는 시점인데 그때는 더 많겠죠. 중도금을 심사하는 입장에서는 그것을 감안해서 상당히 보수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거예요. 각 은행들이다.

11.3 대책 이후 사업장의 초기분양률과 사업성 등을 보다 꼼꼼히 들여다보는 탓에 대형 건설사임에도 1금융권에서 중도금 대출을 받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진 겁니다.

여기에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금리도 수분양자들에겐 큰 부담입니다.

2%대에 불과했던 중도금 대출 금리는 최근 4%대까지 큰 폭으로 올라 입주 때까지 내야하는 이자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전화인터뷰]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

1:47'수분양자 같은 경우에는 전매제한 기간이 1년 6개월이라든가 소유권 이전등기시까지 전매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결국에 본인이 자금조달계획을 수립하든 이에 따른 상응한 대응이 현 상태에서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도금대출을 받기 위해 건설사들이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정부가 2금융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

이 때문에 중도금 대출 대란이 해결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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