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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사수, 상반기 안에 최고치 경신할까..대내외 불확실성은 부담요인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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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앵커멘트]
코스피가 2,100선을 사수하며 시총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이르면 상반기 안에 2,230선을 넘어 최고치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부담요인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충우 기잡니다.

[기사내용]
코스피 지수는 오늘(22일) 전일 대비 0.17% 오른 2,106.61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기관은 2,885억원, 개인은 88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23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에 어제 1년 7개월만에 돌파한 2,100선을 사수한 겁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닷새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증시 훈풍이 투자심리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 시총은 1362조 3,730억원으로 이틀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글로벌 경기개선 흐름에 이르면 6월에 2011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2,231선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예은 /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경제지표를 보면 미국, 유럽에서 상승하는 흐름입니다. 유로존에서 마켓 PMI도 개선세를 보이고 소비자 물가도 미국 유럽 모두, 그리고 한국도 반등을 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로 연결이 되고.."

반도체를 비롯한 IT 관련주, 그리고 업황개선에 실적개선이 뒷받침되고 있는 화학주 등 산업소재 섹터가 유망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다만, 당장은 2,100선 안착여부부터 지켜봐야한다는 신중론도 나옵니다.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를 이끈 요인 중 하나인 2월 수출액 증가세를 보면 지난해가 워낙 부진한데 따른 기저효과과 영업일수가 늘어난 것도 감안해야한다는 겁니다.

당장 다음달과 4월은 대내외 불활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도 부담요인입니다.

[인터뷰]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그리스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네덜란드 총선, 프랑스 대선 같은 정치적 리스크가 3월과 4월에는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스피가 대내외 악재를 딛고 1,800선에서 2,100선을 오가는 지루한 박스권을 완전히 벗어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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