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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개발 앞둔 '용산 미군기지' 답사

변재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환 예정인 '용산 미군기지'를 답사하고 용산공원 개발계획을 검토한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용산미군기지를 답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장이 용산 미군기지를 현장답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답사는 지난 1월 3일 서울시장과 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면담이 진행되면서 성사됐다.

박원순 시장은 당시 "용산공원조성의 중요한 협의주체인 서울시가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조성부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용산미군기지에 대한 현장답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기지사령관으로부터 용산미군기지 현황과 평택 이전계획에 대한 종합적인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반쪽짜리 공원'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미군 잔류부지(헬기장, 드래곤힐 호텔, 출입방호예정지)를 방문한다.

시는 기지 내 잔존하는 시대별 역사문화자원과 생태환경 답사를 통해 세계유산으로서 용산공원의 가치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공원시민포럼 공동대표인 조명래 교수(단국대), 근대역사건축분야 전문가인 안창모 교수(경기대), 현재 용산공원 조성설계를 진행 중인 함은아 부소장(이로재), 서울시 관계자 등이 공동 참석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공원 조성, 운영 및 관리계획 수립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과 미군 잔류부지, 역사문화자원, 생태환경 등 중요 이슈사항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변재우 기자 (perseu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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