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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유임시킨 전경련...쇄신안 마련으로 신뢰 회복 가능할까?

방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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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앵커멘트]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출연금 모금을 주도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했습니다. 사실상 전경련을 이끌 상근부회장에는 경제 관료 출신인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을 선임했는데, 앞으로 위기 돌파 해법을 마련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방명호 기잡니다.

[기사내용]
해체 위기에 내몰린 전경련이 위기 돌파로 선택한 카드는 허창수 회장이었습니다.

전경련은 정기총회를 열고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허 회장은 앞서 이달 중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지만 위기 돌파를 위해 계속 회장을 맡아달라는 회장단의 설득을 받아들였습니다.

차기 회장에 취임한 허 회장은 당장 정경유착을 끊고 새로운 기관으로 환골탈태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허창수 / 전경련 회장
"먼저 정경유착을 근절하겠습니다.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부당한 외부의 압력에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정경유착이라는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치지 않도록 재발방지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전경련은 이와 함께 오늘(24일) 물러난 이승철 부회장의 후임으로 경제관료 출신인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을 차기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내부 인사 등 사실상 전경련을 이끌게 되는데, 늦어도 다음달 안에 쇄신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태신 / 전경련 부회장
"혁신위원회에서 할 문제이지만 최대한 빨리 제 희망으로는 적어도 3월 안에는 빨리 해야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을 건의를 드릴 것입니다."

전경련은 또, 허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내부인사 3인과 외부인사 3인 등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쇄신안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내부인사 3인은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렇게 차기 회장과 부회장이 선임으로 전경련 내부에선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들과 시민단체에서 연일의 해체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뢰 회복과 4대 그룹 탈퇴로 줄어든 운영비를 마련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전경련이 쇄신안에서 해법을 내놓지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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