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내 일자리 죽이는 규제 철폐" 행정명령에 서명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해가 되는 규제들을 철폐하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기관에 기존 규제들을 검토하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해가 되는 규제의 폐지나 완화여부를 보고토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정명령은 경제에 불필요하고, 부담스럽고, 해롭고, 그래서 일자리 창출과 기업에 해로운 모든 규제를 조사하기 위해 헌신적인 사람들의 진짜 팀을 구성하라는 명령을 담고 있다"며 "이전처럼 과도한 규제가 일자리를 죽이고, 기업을 나라 밖으로 내쫓도록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보수우파 연합체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차총회 연설에서 기존 규제의 75%는 불필요하다며 정부규제를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에 서명한 행정명령은 연방기관들에 새로운 규제 1건을 도입할 경우 2개의 기존 규제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었다.

이날 행정명령 서명식에는 앤드류 리버리스 다우케미칼 최고경영자(CEO), 매를린 휴슨 록히드마틴 CEO, 알렉스 고르스키 존슨앤존슨 CEO 등 기업경영자들이 참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