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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방비 증액하고 환경예산 삭감한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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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준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 해 예산안 윤곽이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뉴욕타임즈는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정부가 국방비를 대폭 늘리고 환경 예산을 삭감하는 등의 예산안 윤곽을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트럼프의 국방비 증액이 최대 540억달러, 우리 돈 6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환경 보호 예산은 삭감돼, 로이터는 최대 30%가량의 예산이 삭감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간 28일 밤 9시,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을 통해 대략적인 예산안의 틀과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3월 13일에는 올 2018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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