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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명가 '신신제약' 코스닥 상장 첫 날 上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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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앵커멘트]
오늘(28일) 코스닥시장에 파스로 잘 알려진 기업, 신신제약이 상장했습니다. IPO시장과 의약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터치했습니다. 김예람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에 파스를 처음 들여온 신신제약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오늘(28일) 상한가를 터치했습니다.

신신제약은 공모가 4,500원보다 37% 오른 6,170원에 시초가가 결정됐고, 8,020원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당초 5,900~6,700원으로 희망공모가를 제시했었지만 최종 공모가를 4,5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IPO시장 침체로 공모가를 대폭 낮추면서 첫날 높은 상승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신제약은 가족 기업으로, 시초가 기준 오너일가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61.4%로 지분가치는 약 575억원에 이릅니다. 신신제약은 창업주인 이영수 회장의 뒤를 이어 사위인 김한기 대표이사가 2대 주주로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나이가 아흔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지분 12.76%를 보유하고 있는 김 대표가 단독 경영권을 유지하게 될는지 여부와 상속, 현금증여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습니다.

신신제약은 1959년에 설립돼 붙이는 종류의 의약품인 첩부제 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일반의약품 전문기업입니다.

신신제약은 전문의약품(ETC)를 생산하지 않고, 100% 일반의약품 사업만 하고 있습니다. 전국 약국에 직접 영업하며, 편의점에서 24시간 판매되는 13개 안전상비의약품 중에 신신파스 아렉스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김한기 신신제약 대표이사는 상장식에서 "2만 여개의 국내 약국 중 8천여개 약국과 직접 거래하고 편의점, 할인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유통력이 강하다"고 밝혔습니다.

신신제약은 파스류를 발전시켜 치매 완화, 수면 유도, 천식에 붙이는 패취제를 개발 중입니다.

오늘 상한 마감가 기준 PER은 22배를 넘어 밸류에이션 매력은 적지만,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표 아이템이 차별적인 매출액 성장을 하고 있어 성장성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상장 자금 146억원으로 세종시 공장증설과 마곡 R&D센터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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