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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희귀병 아기들 위해 '특수분유' 후원…사회적 책임 앞장

유지승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남양유업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기들을 위해 특수분유를 지속적으로 개발·후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남양유업은 다양한 특수분유를 개발해 저가로 보급하고, 사정이 어려운 환아들에게 7년 째 무료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대표 특수분유는 ▲간질 환자를 위한 '케토니아(KETONIA)'와 ▲미숙아나 저체중아를 위한 '미숙아 분유' ▲알레르기성 질환 및 설사 등으로 고통받는 아기들을 위한 'XO 닥터', 'XO 알레기' 등이다.

남양유업은 "특수분유는 개발 과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거의 없어 기업들이 개발에 나서기가 쉽지 않지만, 분유 회사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특수분유 개발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09년 국제 특허를 출원한 세계 최초의 간질환자용 액상치료식인 '케토니아'는 남양유업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흥동 교수, 일산 백병원 김동욱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난치성 간질은 약물을 통해 장기간 치료를 받을 경우 정신 및 육체 발달을 저해하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수술적 요법은 막대한 비용을 소모하게 되는 등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질병이다.

남양유업의 '케토니아'는 이러한 난치성 간질의 발작 증세를 멈추고 장기적인 치료가 가능한 '케톤생성 식이요법'을 가정에서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액상 형태로 개발해 영.유아 환자들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남양유업은 2010년 10월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과의 협약을 맺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기 어려운 소아간질 환아 5명에게 '케토니아'를 무료로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 남양유업은 이원구 대표가 취임 당시 선포했던 '착한 경영'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사랑공동체에서 운영하는 '베이비박스'에 분유를 지원하는 등 아동 유기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향후 지속적으로 툭수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치료식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기들에 대한 지원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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