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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난해 수익률 4.75%...운용인력 평균 미달 보수상향 추진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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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앵커멘트]
560조원의 국민 노후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이 지난해 운용수익률이 다른 연기금보다 선방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금운용본부 지방이전에 따른 운용역 이탈을 해소하고 우수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처우개선 방안도 본격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민연금의 지난해 운용수익률은 4.75%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015년말 512조원이었던 순자산은 558조원으로 불어났습니다.

5년 평균 수익률은 5.07%. 한해 성과를 결산하는 기금운용위원회에서는 해외 주요 연기금과 견줘봐도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현장음]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다른 연기금보다 다소 높은 수익을 올렸다, 어려운 경제여건에소도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국내 주식운용수익률은 5.64%로 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초 취임한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이 포트폴리오 정상화를 위해 위탁운용사의 중소형주 쏠림현상 개선에 나선데다 삼성전자 주가상승를 비롯한 대형주 장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익률만 보면 해외대체투자가 12.34%로 자산군별로 가장 높았고 운용규모가 80조원이 넘어선 해외주식도 1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같은 운용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수 인력이 필수인데 지방 이전에 따른 인력이탈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서 전북 전주로 기금운용본부 이전작업이 끝나는데 올들어 퇴직하거나 사의의사를 밝힌 직원이 11명이나 됩니다.

지난해에는 30명이 퇴사해 재작년보다 퇴직인원이 3배 늘었는데 운용전문인력이 260명인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입니다.

또 팀장, 실장급 보수는 시장평균 미달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본부 전체적으로 시장 상위 25% 수준으로 보수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 기본급 5%, 내년에 10% 인상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7년 이상 근속자의 기본급은 추가 인항해 운용역들의 장기근무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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