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보는카드뉴스] '동등결합' 상품 출시…통신비 줄어들까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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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부터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이른바 '동등결합'상품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동등결합 상품은 케이블TV의 인터넷과 통신사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묶은 상품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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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케이블TV는 이동전화 서비스가 없어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정부는 동등결합 상품 도입 등을 아우른 '유료방송 발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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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가운데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처음으로 동등결합 상품을 선보였고, KT와 LG유플러스는 시장 반응을 본 뒤 상품을 출시할 예정인데요.
동등결합 상품의 출시로 케이블TV 업계는 이동전화 부재에 따른 가입자 이탈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통신사는 자체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는 만큼 당장은 큰 이득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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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기존 통신사의 유무선 결합상품 뿐만 아니라 케이블TV표 결합상품이 등장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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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등결합 상품의 할인율은 기존 통신사 결합상품 할인율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케이블TV의 인터넷이 통신사보다 저렴한 편이어서 가계통신비 인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동등결합 상품에 가입하는 소비자들이 늘면 경쟁이 붙어 KT와 LG유플러스가 좀 더 좋은 조건의 상품을 출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TV로 보는 카드뉴스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maybe@mtn.co.kr)